[22일 프리뷰] ‘2연패’ 찰리, 두 자릿수 승리 3번째 도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22 05: 44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찰리 쉬렉(29)이 2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앞선 두 차례 실패를 딛고 3번째 도전에서는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찰리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9승에 머물러 있는 찰리가 10승을 찍을 수 있을까.
찰리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2위로 리그 정상급 투수다. 14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해 꾸준함을 보였다.

찰리는 지난 9일 마산 SK전에서 5이닝 12피안타 9실점(8자책)으로 한국무대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후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2연패에 빠졌다.
찰리가 개인 2연패르 끊어내고 3번째 도전 만에 10승을 따낼지 지켜볼 일이다. NC는 3연승을 달려 2위 넥센과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힌 상태. 찰리의 승리투는 팀에도 필요하다.
넥센은 우완 헨리 소사(29)가 나선다. 소사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후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사는 NC를 상대로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6월 4일 마산에서 3이닝 11피안타(4홈런) 12실점으로 무너졌다. 소사는 이날 팀의 3-20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소사가 NC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