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첫방..백지영의 어깨가 무겁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22 08: 58

가수 백지영이 새로워진 엠넷 '슈퍼스타K 시즌 6(이하 '슈스케6')'의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4명의 심사위원들 중 유일한 홍일점인 그가 '슈스케6'에게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돌려줄 수 있을까.
백지영은 22일 오후 첫 방송되는 '슈스케6'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엠넷의 또 다른 대표적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서 남다른 심사를 보여줬던 그가 '슈스케6'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시즌이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며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잃은 가운데 다시 도입된 여성 심사위원이 '슈스케6' 인기에 보탬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슈퍼스타K'는 매 시즌마다 여성 심사위원을 참여시켰다. 첫번째 시즌에서 가수 이효리가 함께 했고 '슈퍼스타K2'에선 엄정화가, 그리고 이후엔 윤미래가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었다. 이들은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심사는 물론, 여성 심사위원이 전할 수 있는 감성적인 심사로 참가자들을 어루만지는가 하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이승철-윤종신-이하늘로 이어진 남성 심사위원들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시청자들을 '슈스케5' 앞으로 모여들게 하지 못했다. 물론, 지난 시즌 참가자들이 그간의 참가자들보다 실력과 화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슈스케5' 부진의 주요 이유. 그렇지만 이들의 숨은 모습을 끌어내는 것은 심사위원의 몫이였기에 심사위원을 향한 화살 역시 피할 수 없었다.
그랬던 '슈퍼스타K'가 백지영의 투입으로 새로운 반전을 꾀할 전망이다. 백지영은 앞서 열린 '슈스케6'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슈퍼스타K'가 굉장히 이슈를 많이 몰고 다니고,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안다"면서 "응원하며 격려하고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조력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심사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위한 심사위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의 각오처럼 백지영은 참가자들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참가자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슈스케6'는 22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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