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윤성환, 지긋지긋한 아홉수 벗어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22 10: 19

윤성환(삼성)이 22일 대구 두산전서 10승 사냥을 위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윤성환은 지난달 24일 사직 롯데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LG전서 2이닝 6실점(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으로 일찍 무너졌다. 그리고 8일 대구 롯데전서 6⅔이닝 3실점(7피안타(2피홈런) 2사구 5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의 부진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15일 문학 SK전에서는 4⅔이닝 7실점(8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두산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 모두 맛봤다. 6월 15일 경기에서 7이닝 1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지만 지난달 4일 경기에서는 6⅓이닝 5실점(10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전날 두산을 5-1로 꺾고 상대 전적 6승 6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윤성환이 10승 고지를 밟으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운다. 니퍼트는 2011년 국내 무대 입성 후 삼성전에 16차례 등판해 12승 1패(평균 자책점 2.33)를 거뒀다. 9할대 승률을 기록할 만큼 삼성전에 유독 강했다. 올 시즌 또한 마찬가지. 4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와 입맞춤했다. 평균 자책점은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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