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24일 태국 공연은 예정대로..변동 어렵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8.22 14: 40

폭행 상해 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4일 예정된 태국 공연은 변동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22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0일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 A씨로부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가 21일 이뤄진 상태며 김현중 역시 추후 소환 조사를 받게 돌 예정이다. 경찰서 측은 "아직까지는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폭행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
이와 관련 김현중 측은 정확한 진상과 경위를 파악한 후,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그 가운데 당초 24일로 예정한 태국 공연의 경우, 계약상 변동이 어렵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관련 내용을 기사로 먼저 접했다. 당사자(김현중)를 비롯해 경찰 등과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소속사 차원에서 먼저 인지한 사실은 없었다. 일단 정황을 모두 파악해야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단 24일로 예정된 태국 방콕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김현중은 내일(23일) 출국한다. 때문에 당장 경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관계자는 "공연의 경우, 현지와의 계약과 규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 임의로 변동을 주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 인 방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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