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지목한 박항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2 14: 59

지난 21일(목) 봉동이장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의 지목을 받은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 박항서 감독이 루게릭 환우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인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했다.
22일(금) 오전 훈련을 마치고 물세례를 기다리던 박항서 감독은 우선 본인을 지목해준 최강희 감독에게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줘 고맙다며 9월 6일(토) 전북과의 원정경기 때 보자는 비장한 각오도 함께 전했다. 이어 루게릭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전남드래곤즈 하석주 감독, 언남고 정종선 감독을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이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몰려와 감독님에게 얼음이 가득 담긴 물을 부으며 함께 했다.
박항서 감독은 “환우들을 위해 이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부도 함께 진행되길 바란다”며 100 달러 기부에도 동참해 루게릭 환우를 위해 쓰이기 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기부금은 루게릭 환우을 위한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션)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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