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진지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 “세월호 잊지 말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8.22 15: 31

[OSEN=정소영 인턴기자] 배우 곽도원이 JYJ 김준수의 SNS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곽도원은 지난 21일 김준수의 지목을 받은 설경구에게 이어 선택됐다. 이에 곽도원이 도전을 받아들이며 영상을 통해 인증한 것.
트위터 계정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린 곽도원은 22일 오후 김준수의 트위터에 “준수-민식형님-경구 형님 덕분에 캠페인 동참 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유가족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훈훈한 멘트와 함께 “지목할 분은 나홍진 감독, 소지섭, 박유천 입니다!”라며 다음 주자를 언급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 곽도원은 “설경구 형님 덕분에 이런 좋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영광입니다. 루게릭 환우 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가져주세요! 파이팅”라고 쓰여 있는 스케치북을 들고 메시지를 전달한 후 옆에 준비돼있던 얼음물을 손수 머리 위에 끼얹었다. 특히 그는 차가운 얼음물이 쏟아지자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든 모금 운동으로 빌게이츠, 브리트니 스피어스, 베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세계 유명 인사들뿐만 아니라 조인성, 김준호, 슈퍼주니어 등 국내 연예인들도 참여해 전 세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 방식은 얼음물 샤워 전, 3명의 릴레이 동참자를 지목하고, 인증샷을 SNS에 올리거나 일정 금액을 루게릭병 협회에 기부하는 식이다.
한편, 곽도원은 황정민, 천우희와 함께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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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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