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철근 단장도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스콜라리 지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22 16: 12

전북 현대가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모두 동참하며 뜻 깊은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희 전북 감독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 얼음 물벼락을 맞는 장면을 공개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의 주장 이동국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이철근 전북 단장과 박항서 상주 감독, 전북의 최고참 김남일을 지목했다.
최강희 감독의 지목을 받은 이철근 단장은 큰 고민 없이 미션을 수행하기로 결정, 22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전북클럽하우스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철근 감독의 미션 수행을 위해 직접 얼음물을 부었고, 지원 스태프들이 한 번 더 부으며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미션을 수행한 이철근 단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그레미우 감독과 허영택 기아타이거즈 단장, 강호진 전북 서포터즈 현장 팀원을 지목하며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얼음물 샤워로 불리는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ALS)협회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SNS 캠페인이다. 미션 수행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거나, 루게릭병협회에 100 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미션을 수행한 이들은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고, 지목 받은 이들이 24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한편 전북은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파비오 코치, 이동국, 이승기, 윌킨슨, 카이오 등 다수의 선수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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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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