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잘 풀리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8.22 21: 40

22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7회말 1사 주자 2루 한화 강경학이 좌중간 1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은 이용규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한화 에이스 이태양과 SK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현은 올해 리그 최고의 토종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21경기 11승7패 평균자책점 3.11 탈삼진 108개. 특히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타고투저 시대에 위력을 떨치고 있다.

후반기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63으로 페이스가 아주 좋다. 그러나 지난 2일 문학 NC전에서 11승째를 올린 이후 2경기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도 1패만 안았다.
이태양도 올해 한화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2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팀 내 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110.1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퀄리티 스타트도 10경기했다.
후반기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SK전에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2.9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8위 SK는 4위 두산에 2경기밖에 뒤지지 않아 4강의 희망을 버리기 어렵다. 9위 한화도 8위 SK에 3.5경기차 열세로 탈꼴찌 희망을 키우고 있다. 갈 길 바쁜 두 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궁금하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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