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7회 강경학 3루타가 결정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22 22: 32

한화 김응룡 감독이 강경학에게 칭찬과 당부를 동시에 전했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SK와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최근 2연승을 이어갔다. 8위 SK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4위 LG와 승차도 5경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탈꼴찌를 넘어 실낱 같은 4강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7회말 강경학의 3루타가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하면서도 "2회말 번트 실패는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강경학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지만 4회에는 보내기 번트 과정에서 제대로 대지 못해 2루 주자 조인성이 죽고 말았다. 하지만 실수 이후에도 주눅들지 않는 강경학의 해결사 기질이 돋보인 경기였다. 5타수 2안타 1타점에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자랑했다.
한화는 23일 광주로 넘어가 KIA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좌완 유창식이 선발등판하는 가운데 KIA에서는 양현종이 나온다. SK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상대한다. 23일 SK 선발은 문광은으로 삼성은 배영수를 내세운다. SK 이만수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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