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슈스케6', 개성가득 참가자…심폐소생 성공하나 [종합]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23 00: 38

'슈퍼스타K 6'가 베일을 벗었다. 다양한 사연과 뚜렷한 개성을 갖춘 참가자들이 함께해 '슈퍼스타K' 특유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슈퍼스타K 6'(이하 슈스케6) 첫 회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진 예선 장면이 담겼다. 
첫 참가자부터 강렬했다. 142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임도혁은 귀여운 외모와 놀라운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마냥 개구쟁이 같은 고등학교 3학년 4인방 '북인천 19' 팀은 '반전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오디션장에 등장한 곽진언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깊은 음색을 선보였다. 바이브의 '술이야'를 판소리 버전으로 선보인 이준희, 뉴욕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하는 음대생 브라이언 박 등도 인상적인 도전자였다. '부천 아이유'로 불린 예쁜 외모의 여고생 송유빈이나 뚜렷한 이목구비에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남고생 송유빈 등은 남다른 비주얼의 참가자였다.

다소 괴짜 같은 도전자들도 있었다. 연애를 글로 배웠다는 '더치페이 홍보대사' 조효식은 심사위원 에일리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으며 "태어나 주셔서 감사하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걸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를 자청한 여중생 도전자 김은진도 있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전은진의 아쉬운 실력에 "음악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평했다. 김은진의 첫 등장부터 "계약하면 참 말 안듣게 생겼다"고 말한 그였다. 
가수 휘성의 흑인 보컬 트레이너인 그렉이나 배우 소지섭의 랩 선생님인 한찬양은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들이었다. K-POP과 에일리의 팬이라 밝힌 필리핀에서 온 네 자매도 상당한 실력과 춤을 보여준 참가자였다. 심사위원 박지윤은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알미라의 '리슨'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 중국어권 미남 스타들을 연상시키는 외모의 참가자 재스퍼 조는 여성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사상 최초로 이승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로 구성된 4인 심사위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더 다양한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광대역 오디션과 찾아가는 오디션을 시행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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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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