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조성환 은퇴식, 옥스프링 환송할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8.23 07: 24

부진과 감독 사퇴설 등 안팎으로 시끄러운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LG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옥스프링은 올해 23경기(22선발)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LG전 상대전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3.54다.
옥스프링은 지난 달 13일 KIA전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도 위태로운 상황. 하지만 이날 경기는 옥스프링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날이다.

롯데는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결국 4위자리를 넘겨주기까지 했다. 이런 와중에 김시진 자진사퇴설까지 불거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1승이 필요한 롯데다. 무엇보다 '영원한 캡틴' 조성환의 은퇴식이 예정된 날이다.
전날 KIA에 역전승을 거두며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LG는 우규민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우규민은 21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롯데전 성적은 3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55.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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