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11일만의 등판' 양현종, 안방강세 이어깔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8.23 10: 05

KIA 양현종이 11일만에 등판한다.
양현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12일 광주 NC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 이후 11일만에 출격이다.  힘을 비축해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지난 19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예정됐지만 이틀연속 비가 내리는 통에 등판순서를 걸렀다. 때문에  11일만의 등판간격이 변수이다. 열흘 넘게 실전투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가 절실하다. 5일동안 비 때문에 경기를 못하다 지난 22일 잠실에서 LG와 경기를 벌였으나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4위 LG에 2경기차로 밀려났고 이제는 8위 SK에게도 반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양현종이 위기에서 KIA를 구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양현종에 맞서는 한화도 질 수 없는 경기이다. 여전히 꼴찌이지만 4위에 5경기차로 접근했다. 남은 29경기 결과에 따라 대역전 4강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매 경기가 중요하다. 한화는 좌완 유창식을 내보낸다. 올해 4승2패, 방어율 3.27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KIA 타선이 부진하기 때문에 유창식도 호투를 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양현종의 챔피언스필드 성적의 벽을 깨야 한다. 양현종은 홈에서 10승2패, 방어율 2.65로 짠물투구를 하고 있다. KIA에게는 안방의 필승카드이다.  한화의 타선이 양현종을 상대로 4점 이상을 뽑아야 한다.  유창식과 투수전이 벌어질 수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