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감독님, 은퇴식 오실거죠?'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8.23 16: 38

23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시작전 조성환과 양상문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진과 감독 사퇴설 등 안팎으로 시끄러운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롯데는 이날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LG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옥스프링은 올해 23경기(22선발)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LG전 상대전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3.54다.

롯데는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결국 4위자리를 넘겨주기까지 했다. 이런 와중에 김시진 자진사퇴설까지 불거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1승이 필요한 롯데다. 무엇보다 '영원한 캡틴' 조성환의 은퇴식이 예정된 날이다.
전날 KIA에 역전승을 거두며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LG는 우규민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우규민은 21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롯데전 성적은 3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55.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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