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공채 11기 오디션’, ★가 되기 위한 발걸음의 향연 [종합]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8.23 21: 10

[OSEN=조민희 인턴기자]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그들의 눈빛은 스타가 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풋풋해서 더 매력적이고,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그들의 모습은 조금씩 꿈의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JYP는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Smart 학생복과 함께 하는 JYP 연습생 공채 11기 오디션'의 최종 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JYP 아티스트들의 소개와 함께 예은, 미쓰에이, 2AM, 민효린, 최우식 등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 26인은 보컬, 댄스, 모델 팀 등으로 나뉘어 무대를 꾸몄다.

먼저 비주얼 담당으로 큰 관심을 받은 모델팀은 여성 참가자들의 깜찍한 무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교복을 입고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인 여성 참가자들은 늘씬한 각선미와 깜찍한 외모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등장한 남성 참가자들 역시 교복을 입고 등장해 풋풋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무대 위가 어색한 듯 지어보이는 해맑은 미소로 많은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남녀 참가자가 함께 무대를 꾸밀 때는 재즈곡 ‘씽 씽 씽(Sing Sing Sing)'에 맞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마지막 무대는 모델팀답게 런웨이 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는 3명으로 이루어진 동아리팀이 올랐다. 브루노 마스의 ‘트레져(Treasure)'메 맞춘 앙증맞은 안무부터, 일렉트레닉곡에 맞춘 절도 있는 안무까지 선보여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5명으로 구성된 여자보컬팀은 펄이 들어간 골드 재킷과 블랙 시스루 의상부터 텐탑, 스키니 진을 입고 섹시미를 과시했다.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2’ 삽입곡 ‘슈퍼스타’를 부른 여자보컬팀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섹시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를 선보인 혼성댄스팀은 3팀의 댄스팀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여성 참가자들은 섹시한 의상과 과감한 안무로 많은 남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남성 참가자들 역시 절도 있는 군무로 여성 참가자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한순간도 눈을 못 떼게 만들었다.
4명의 남자보컬팀은 어반자카파의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를 통해 환상적인 아카펠라를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김태우의 ’기억과 추억‘을 통해 깜짝 랩실력과 완벽한 무대매너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여자댄스팀이 깜찍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흰 셔츠, 핫팬츠를 입은 채 깜찍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파워풀한 군무로 시선을 끈 여자댄스팀은 포미닛의 ‘오늘 뭐해’를 통해 깜찍한 무대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자댄스팀에 이어 무대에 오른 남자댄스팀은 등장부터 칼군무로 무대를 뜨겁게 만들었다. 갓세븐의 'A'를 선보일 때는 앙증맞은 표정 연기와 함께 완벽한 군무로 많은 여성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본선 참가자들의 단체무대로 꾸며졌다. 그들이 3주간 받은 트레이닝 영상과 함께 지오디의 ‘촛불하나’를 부르며 차례대로 등장한 26명 참가자들은 앞서 보였던 긴장된 모습 없이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즐겼다.
이어진 무대는 본선 진출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15&와 백아연이 꾸몄다. 15&는 ‘티가 나나봐’를 부르며 폭발적인 라이브와 여유로운 무대를 꾸몄다. 백아연은 애절한 발라드 ‘내게 남은 세 가지’를 통해 뜨거워졌던 공연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주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동아리 오디션 시상부터 한국연예사관학교상, 인기상, 스마트 학생복상, 1등부터 3등까지의 시상이 이어졌다. 최종 1등 시상에 앞서 무대에 오른 JYP 변상봉 부사장은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 만큼 재능이 많다. ‘재능 있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당할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재능 있는 자를 당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잘 서포트하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1등 시상에서는 앞서 인기상을 수상한 남성댄스팀 참가자가 차지했다. 이날 최종 선발된 상위 3개 팀에게는 부상과 함께 JYP 연습생의 기회와 함께, 스마트 학생복 상 수상자에게는 스마트 학생복 전속 모델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또 한국연예사관학교 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사관학교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그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소리 지르고, 몸을 날리며 그들만의 무대를 준비했다. 무대에서만큼은 누구보다 빛나고 싶은 그들은 짧은 시간 동안 그들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렸다. 이제 스타가 되기 위해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그들의 모습은 완벽하진 않지만, 그들이 가진 재능과 노력이 더해진다면 빛을 발하지 않을까. 또 다른 스타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에 11기를 맞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공채는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오디션으로 2PM의 우영을 비롯해 15& 멤버 백예린, GOT7의 JB와 Jr. 등의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samida89@osen.co.kr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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