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지루 연속골' 아스날, 에버튼 원정서 극적 2-2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24 05: 38

아스날이 후반 2골을 만회하며 원정서 극적 무승부를 일궜다.
아스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서 에버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아스날과 에버튼은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전반전은 에버튼의 분위기였다.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한 아스날은 로멜로 루카쿠와 스티븐 네이스미스 등을 앞세운 에버튼의 공격에 시달렸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19분 가레스 베리의 크로스를 시무스 콜먼이 머리로 받아 그대로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서나간 에버튼은 전반 45분 루카쿠와 네이스미스의 합작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에만 에버튼에 2골을 내준 아스날은 후반 시작 후에도 올리비에 지루의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벗어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2-0으로 에버튼에 끌려가던 후반 29분, 아르센 웽거 감독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산티 카솔라와 조엘 캠벨을 투입한 아스날은 이후 후반 37분, 카솔라가 연결한 크로스가 아론 램지의 발에 걸려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지루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에버튼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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