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임박한 디 마리아, 케디라의 운명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4 08: 06

아르헨티나 특급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그의 동료인 독일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여름 토니 크루스(독일)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 월드컵 스타를 영입한 데 이어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주축 선수들을 정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 마리의 맨유 이적은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일제히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디 마리아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스페인 축구 해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인 기옘 발라그는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상태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디 마리아의 이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확실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며 맨유로 이적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미팅이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추정 이적료는 6000~7000만 유로(약 811억 원~946억 원)다.

이제 케디라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차기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영국 메트로는 이날 "아스날이 다음 주말까지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에 케디라와 사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전날 "케디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 외 맨유와 첼시 등과도 연결되고 있다.
케디라는 지난 23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케디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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