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토요일 학생&일요일 군인…'전천후 슈퍼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24 11: 46

배우 홍은희가 주말 예능에서 학생에서 군인까지, 전천후 활약해 눈길을 끈다.
홍은희는 지난 23일 방송된 종편채널 JTBC 학교체험 리얼리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고등학생으로 변신,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의 학교 생활을 이어갔다.
앞서 국어시간 안도현 시인의 시 '스며드는 것'을 읽고 벅찬 눈물을 쏟아내 많은 이의 감성을 자극했던 홍은희는, 이날 자작시 낭독과 체육시간 피구 경기 등으로 생기 넘치는 여고시절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홍은희는 배우 성동일, 가수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 조권, 모델 혜박, 남주혁 등과 함께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10대에겐 공감을, 20~40대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편에서는 이색적인 군 체험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홍은희는  배우 김소연과 라미란,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가수 지나, 걸스데이 혜리, 개그우먼 맹승지와 함께 진정성을 곁들인 군인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
특히 홍은희의 남편 유준상이 해당 프로의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유준상은 제작진의 러븤로과 아내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내레이션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6일 첫방송하는 스토리온 '맘토닥톡'에서는 두 아들의 엄마 홍은희로 돌아와 토크쇼에 진정성을 더한다. '맘토닥톡'은 개성 강한 엄마구조대가 육아고민 해결책을 제공하는 토크쇼로 홍은희와 더불어 개그맨 정성호, 김효진, 미스코리아 박샤론이 공동 MC를 맡았다.
학생에서 군인으로, 그리고 배우와 엄마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홍은희는 지난 19일 진행된 '맘토닥톡' 인터뷰에서 이같은 역할 변화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홍은희는 "순차적으로 했다. 학교도 한 번에 다녀왔고, 입대 대는 휴대폰도 반납하고 몰두했다. 각 프로에서 모두 다른 나를 원하지만, 난 그냥 그대로 나다. 하나로 정리하긴 어렵지만, 실제로 경험하고 느낀 걸 전하는 게 내 역할인 것 같다. 매일 잠들기 전 '미션을 완수했다'고 느끼며 잠든다. 자기가 할 일이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게 사람이고 엄마라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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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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