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영입 임박' 맨유, 내친김에 블린트-데 용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4 11: 5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메트로, 데일리 스타 등 현지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타 달레이 블린트(아약스)와 니헬 데 용(AC 밀란)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일제히 올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맨유가 블린트와 데 용의 영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린트의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 데 용은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네덜란드의 3위를 이끌었다. 다재다능한 블린트와 수비형 미드필더 데 용은 반 할 사단이 선보인 스리백 전술의 중심이었다.
한편 맨유는 아르헨티나 특급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의 영입을 목전에 두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맨유가 디 마리아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여름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경쟁 클럽에 비해 이적 시장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등 팀의 주축을 내보냈지만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등을 보강한 게 전부였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디 마리아의 영입 초읽기와 함께 블린트와 데 용을 추가로 노리면서 극적인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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