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곡 발표에 배기성 측 "2011년에 리메이크 허락"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6 16: 46

불법 도박 파문으로 자숙 중에 있는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갑작스럽게 신곡을 발표했다.
탁재훈은 26일 정오 디지털 싱글 ‘멍하나’를 공개했다. 이 곡은 남성듀오 캔이 지난 2010년 발표한 ‘7.5집 스페셜 에디션’의 수록곡으로, 탁재훈은 이를 솔로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녹음한 것.
이와 관련해 배기성 소속사 제이제이홀릭 미디어 측 관계자는 OSEN에 “배기성이 2011년에 탁재훈이 진행하던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이 곡을 선보였는데, 당시 탁재훈이 곡을 정말 마음에 들어 해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1년 당시 바로 리메이크 허락을 받고 녹음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후 탁재훈이 방송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음원 공개가 미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원 공개를 하려면 원곡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배기성에게 연락이 먼저 왔다. 이미 녹음 작업을 했던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배기성 역시 거절하지 못하고 승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 받고 현재 자숙 중에 있다. 최근에는 아내 이 모씨와의 이혼 소송 역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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