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오승환, 巨人전 ⅔이닝 2실점 고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26 21: 33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무너졌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⅔이닝 2실점(2피안타 1볼넷)으로 흔들렸다. 시즌 3패째.
오승환은 3-2로 앞선 9회말 선발 랜디 메신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뒤 무라타 슈이치 타석 때 폭투를 범해 무사 3루 위기에 놓였다.

무라타 슈이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스즈키 다카히로가 3루에서 홈으로 리터치에 성공하며 3-3 동점이 됐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야노 겐지에게 볼넷을 내주고 또다시 폭투를 허용했다. 1사 2루 위기에 내몰린 오승환은 호세 로페즈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 맞고 고개를 떨궜다. 한신은 요미우리에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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