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또 엇갈렸다..이대로 이별하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27 22: 11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가 또 엇갈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17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에게 일부러 모질게 구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영은 자신이 믿고 위로받던 영자 언니가 사실은 건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동안 건은 영자 언니로 분해 미영의 1호팬을 자처했다. 위로와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면서 미영을 버티게 해준 든든한 존재였던 것이다.

하지만 건은 미영이 다니엘(최진혁 분)과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인지 모든 사실을 안 미영을 차갑게 대했다. 그는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하면서 미영이 자신을 미워하게 만들었다.
미영은 건이 영자 언니라는 사실을 알고 "내 마음을 다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났구나. 내가 그린 그림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구나. 얼마나 위로가 됐는데, 고마웠는데"라고 말하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결국 건은 미영이 아끼는 그림까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 돌려줬고, 미영이 없는 곳에서 마음 아파했다. 미영 역시 건의 모진 말에 눈물을 흘렸다.
미영과 건이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seon@osen.co.kr
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