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류제국 "동료들이 공수에서 도와줬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27 22: 27

후반기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류제국(31, LG 트윈스)이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류제국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9.30으로 부진에 빠져 있던 류제국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수확했다.
류제국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빠른 볼 위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려 했는데, 동료들이 공격과 수비 모두 잘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로 호투의 원동력이 된 야수들의 도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LG 타선은 2회까지 4득점하며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이어 류제국은 “자신감이 생긴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된 류제국은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10승과 팀의 4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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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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