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 위한 유언장 작성..애틋한 사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27 22: 35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마지막을 준비하며 장나라를 위한 유언장을 썼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17회에서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을 위한 유언정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은 3년 전 유전병이 발병, 미영을 위해 거짓으로 그를 떠나보냈던 상황. 건은 미영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후 변함없이 마음을 표현했지만 결국에는 모진 말로 미영을 떠나보내려했다.

특히 건은 마지막을 대비해 미영을 위한 유언장까지 작성했다. 건은 그가 유전병 때문에 기억을 잃어도 미영에게 절대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또 건은 미영을 위해 프랑스에 공방까지 마련해뒀다.
그러나 막상 미영과 만난 후에는 그를 냉정하게 대했다. 미영이 자신 때문에 힘들어할 것을 대비했던 것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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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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