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슨 개인통산 100번째 세이브, 다저스 사상 6번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8.28 14: 25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잰슨은 이날 3-1로 앞선 9회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등판, 3명의 타자를 탈삼진 2개를 섞어 잘 처리한 후 시즌 38세이브째를 올렸다. 개인 통산 100세이브째이기도 하다.
이로써 잰슨은 다저스 역사상 개인 통산 세이브 부문에서 6번째에 위치하게 됐다. 잰슨 바로 위에는 101세이브를 기록한 론 페라노스키가 있어 올 시즌 내로 5번째로 올라가게 될 것이 확실하다. 다저스는 에릭 가니에가 161세이브로 구단 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갖고 있고 제프 쇼가 129세이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잰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본격적인 세이브는 2012년 5월부터 시작됐다. 2012년 25세이브, 지난해 28세이브를 기록했고 전 시즌 동안 홀로 마무리를 맞게 된 올 시즌은 이날까지 38세이브를 기록했다(세이브 기회 42번, 블론 세이브 4번).
95마일 안팎의 빠른 볼과 비슷한 속도의 커터가 주무기인 잰슨은 박빙의 상황이나 연투에 약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그러나 선발진에 비해 ‘지적사항’이 많은 다저스 불펜에서 그래도 잰슨은 자신의 임무를 무난하게 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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