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롯데전 설욕 실패…3이닝 4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8.28 20: 08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송은범이 롯데 자이언츠전 부진을 씻는 데 실패했다.
송은범은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리며 3회에만 4점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올해 송은범은 롯데와 악연이 있다. 롯데전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2.15로 부진했다. 게다가 어깨 근육부상을 입었던 경기도 울산 롯데전이었다.
1회 수비 실책이 나왔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낸 송은범은 2회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역시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3회가 송은범의 발목을 잡았다. 상대 1번타자부터 다시 상대했는데 황재균과 정훈에게 연속볼넷을 내주고 손아섭에게 1타점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준석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역전 2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3루에서는 박종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송은범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이후 추가실점은 없었지만 송은범은 3회에 이미 투구수 75개였다. KIA는 4회부터 마운드에 김진우를 올렸다. 4회말 현재 KIA는 2-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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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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