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배수의 진 심정으로 최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28 22: 12

힘겹게 1승을 추가한 이만수 SK 감독이 승리의 주역들을 두루 칭찬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최정 이재원 등 중심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SK는 46승58패를 기록 4위 LG(50승56패1무)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4강 희망을 붙잡았다.
선발 김광현은 7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2회 2사부터 7회까지 16타자 연속 범타로 끼어 있었다. 최정은 1회 동점 솔로홈런으로 1타점을, 이재원은 멀티히트와 6회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제 몫을 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광현이가 에이스답게 잘 던졌고 재원이가 잘 이끌어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마무리 윤길현도 귀중한 승리를 잘 지켰다"라면서 "최정이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수비를 해준 부분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이 배수의 진을 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29일 문학 LG전 선발로 채병룡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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