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운널사' 장혁♥장나라, 시련 끝 달달 로맨스 시작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8.29 06: 58

[OSEN=양지선 인턴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시련과 아픔을 이겨낸 달팽이 커플은 더 달달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가득 안겼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18회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알콩달콩한 사랑을 나누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건은 기자회견을 열고 장인화학의 사장직을 물러남을 공식 선언했다. 이 때 미영이 나타나 단상에 있는 건을 향해 다가갔다.미영이 건에게 모든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 놓았지만 건은 "남의 기자회견장에서 뭐하는 짓입니까"라며 차갑게 대했다.

미영은 건의 차가운 태도에도 "내 눈을 보고 거짓말을 해봐요. 3년 동안 나 한번도 안 보고 싶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건은 "그래요, 내가 거짓말 했어요. 당신이 아프면 내가 아프니까"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 "착각하지 마요. 당신이 다 알았다 해도 바뀌는 건 전혀 없으니까. 난 당신 사랑할 자격 없으니까"라며 미영을 밀어냈다.
이를 들은 미영은 "사랑하는데 무슨 자격이 필요해요. 내가 괜찮다잖아요"라고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건은 미영에게 함께 살 곳을 제안했고, 미영은 "우리 둘이서만 있을 수 있는 좋은 곳을 안다"며 건을 데리고 전지연(박희본 분)의 집으로 향했다. 지연이 두 사람을 위해 집을 비워준 것.
미영과 건은 집을 꾸미고 청소를 하면서도 백허그 등 깨알같은 스킨십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날 밤 미영은 건에게 "건이 씨가 지금 내 옆에 있는 게 믿기지 않아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건 역시 "이 소중한 시간 사라지면 안돼요. 내 옆에 딱 붙어 있어줘요"라고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동안 엇갈렸던 건과 미영이 드디어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앞으로 종영까지 남은 2회 동안 달팽이 커플이 얼마나 더 달달한 커플 케미를 선보일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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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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