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이 필요한 고양 Hi FC가 홈으로 안양 FC를 불러들여 '양양 더비‘를 갖는다.
고양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고양은 이번 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승점 3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자칫 무승의 터널이 길어질 경우 올 시즌 고양의 첫 번째 목표인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고양으로서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2를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4위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는 선두 대전 시티즌을 제외하고는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서로 물고 물리는 혼돈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혼돈 양상은 시즌의 2/3 지점을 돈 24라운드까지 지속되며 2위 안양에서 부터 8위 수원 FC까지 승점 차가 단 8점에 불과하다. 승점 28로 7위에 올라있는 고양은 4위 안산 경찰청과의 승점차는 고작 4점이다. 한 두 차례의 연승과 연패가 엇갈리면 어느 팀도 현재 순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를 맛 본지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난 고양. 순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안양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한편 고양은 안양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4패, 5득점 9실점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앞선 맞대결에서도 1무 1패, 2득점 4실점으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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