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역전 투런포 날렸어요'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8.29 19: 45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 민병헌이 전형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배영수가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배영수는 올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후반기 4번의 피칭 역시 들쭉날쭉하다.
윤성환이 거듭된 부진을 보이는 등 선발진이 다소 불안한 면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은 배영수가 안정된 피칭을 해야 2연패를 끊고 5.5경기차로 추격해오는 넥센 히어로즈를 따돌릴 수 있다. 유일하게 뒤져 있는 두산과의 상대전적(6승 8패)도 배영수의 호투가 동반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

삼성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팀의 4강 경쟁의 선봉장이 되고 있는 유희관은 최근 기세가 무섭다. 유희관은 8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마운드 위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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