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성훈, 채병룡 상대로 연타석포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29 19: 58

정성훈(34, LG)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SK 마운드를 폭격했다.
정성훈은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선발 채병룡의 138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냈다. 시즌 12호포.
이에 그치지 않았다. 4회 1사 1,2루 상황에서는 역시 채병룡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팀에 6-0 리드를 선물했다. 이번에는 115km짜리 느린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시즌 12호포와 13호포가 연거푸 터져 나왔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37호, 통산 752호, 개인 통산 여섯 번째다. 정성훈의 가장 근래 연타석 홈런도 SK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지난 6월 29일 SK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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