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IS, 또 포로 처형 영상 공개 ‘끝없는 악행’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29 22: 10

IS
이라크 반군 IS가 또 포로 처형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CNN 등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IS가 시리아 북부 락까 주 타바카 공군기지를 장악한 뒤 포로로 잡은 시리아 정부군 250명을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을 공개해 미국의 분노를 샀던 IS는 또 다시 포로를 처형하는 영상을 찍어서 공개했다.
IS가 공개한 영상에는 시리아 정부군으로 추정되는 수백 명의 포로들이 속옷만 입은 채 맨발로 사막 위를 달리고 있다. 그 주변에는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 대원들이 검은색 깃발과 총을 들고 위협을 가했다. 이후 영상 뒷부분에는 시신 수십 구가 모래 위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
또 CNN은 '미국과 쿠르드 동맹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복면 차림의 IS대원 3명이 오렌지색 복장의 포로를 처형하는 모습이 나온다.
IS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진짜 잔인함의 끝이다”, “IS, 이제 그만 좀 하자”, “IS, 언제까지 하려고 그러나”, 'IS, 가만둬서는 안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