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2)가 천금 같은 연장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센다이 미야기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회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1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친 뒤 후속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3회초 2사 1,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2사 1루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 10회초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동점 균형을 깨고 팀에 3-2 리드를 가져온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팀은 이대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대호는 같은 팀의 나카무라 아키라(147개)에 이어 안타수(144개) 2위를 질주하고 있다. 타율은 3할1푼으로 1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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