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두산, 삼성에 강우콜드승.. KIA 3연패 탈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29 23: 21

[OSEN=야구팀] 두산이 삼성에 아슬아슬한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3회말 터진 민병헌의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앞세워 2-1로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연승으로 롯데를 제치고 5위로 돌아왔다.
양팀은 6회까지 한 점차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6회말이 끝난 뒤 내리기 시작한 비가 굵어지면서 3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끝에 그대로 끝났다. 삼성은 이승엽이 시즌 28호 홈런을 쳤으나 3안타로 막히며 패했다.

LG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 그리고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홀로 5타점을 올린 정성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SK를 12-2로 꺾었다. LG는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승이 끊긴 SK는 4위 LG와의 승차가 다시 4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에서 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3연패를 마감했다. 반면 롯데는 2연승에서 연승이 끊겼고 다시 순위는 6위로 내려갔다. 4위 LG와는 3경기 차.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대전으로 넥센을 불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한때 3-8까지 끌려갔으나 8회 김경언의 동점 스리런과 연장 10회 정범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9 끝내기 밀어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시즌 5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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