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감독님, 억울해 죽겠어요'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8.30 21: 48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종료 후 황재균이 아쉬움을 표하며 덕아웃을 못 떠나고 있다.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과 불펜 필승조의 철벽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14자천서 3-2로 신승했다. LG는 1회말 이진영과 이병규(9번)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마운드가 2점 만 허용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선발투수 리오단은 3회초 투구수 40개를 기록하며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해주며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이병규(7번)를 비롯한 외야진도 경기 후반 큰 타구들을 잡아주며 투수들의 뒤를 받쳐줬다.

이날 승리로 4위 LG는 시즌 52승(56패 1무)을 거뒀고 롯데전 4연승에도 성공했다. 그러면서 LG는 롯데를 4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장원준이 1회 흔들린 후 2회부터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6⅔이닝 3실점했으나 타선이 끝내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롯데는 59패(47승 1무)째를 당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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