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에서 '꽃할배' 연속 언급…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30 21: 49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홉수소년'에 동 채널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연속으로 언급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에서는 구광수(오정세 분)와 함께 일하는 영훈 PD(김강현 분)가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와 나영석 PD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운이 따르지 않는 구광수에게 영훈 PD는 용하다는 '텔레 선녀'를 소개했다. 그는 "(나)영석이도 이거 해서 '꽃할배'가 대박났다. 아이돌이랑 농촌가는 프로그램을 할라 그랬다. 할배들을 비행기에 태우라고 해서 그랬다가 대박이 났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할배'는 이어 강진구(김영광 분)가 일하는 여행사 회의에서도 등장했다. 조부장(김원해 분)이 부원들에게 "방송에 나오면 여행지가 뜬다. '꽃할배'가 방송되고 우크라이나가 떴다"고 발언했다가, "크로아티아"라고 정정했다.
이 밖에도 '아홉수소년'에는 '스폰지'를 비롯해 '비디오여행' '전국 노래자랑' 등 일부 실제 프로그램명이 그대로 사용됐으며, 가수 김종민이 극중에서도 실제 김종민으로 방송국 장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네 남자의 사나운 로맨스 '아홉수 소년'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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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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