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흥행 1위 탈환..'제대로 된 뒷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31 07: 16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주말을 맞아 흥행 1위를 탈환, 가족관객의 힘을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30일 전국 26만 5865명을 모아 지난 이틀째 놓친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679만 8939명이다.
이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람이 활발해진 것으로 그 이유가 분석된다.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은 '명량'에 이어 외화 '인투 더 스톰'과도 경쟁하면서 밀리지 않는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웃음'에 대한 강력한 입소문이 자리잡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해 이틀간 그 자리를 수성한 재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은 이날 25만 440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47만 7022명이다. '명량', '비긴 어게인', '닌자 터틀'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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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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