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도 돌아온다! 매팅리 "복귀 준비 완료"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8.31 09: 0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9월 1일(이하 한국시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는LA 다저스 류현진과 함께 내야수 후안 유리베도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내야수 후안 유리베의 9월 1일 복귀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매팅리 감독은 유리베의 복귀시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내일(9월 1일)결정한다. 유리베는 복귀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확정된 발표는 아니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류현진이 등판하는 9월 1일 유리베 역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유리베는 9월 1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매팅리 감독은 현재 유리베의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는 저스틴 터너와 관련 “현재 터너가 잘 하고 있는데 (유리베의 복귀로 인해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걱정 되지 않는가”라는질문에 대해서도 “터너는 그 동안 우리가 기용하던 방식대로 기용할 것이다. 벤치에서 도와주고(핀치히터) 휴식이 필요한 선수 대신 출장하면 된다. 터너 역시 연속으로 출장하기에는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선수다.  유리베 역시 기회에 강하고 꾸준히 잘 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복귀시키는 것에 대해)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최근 8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데다 올 시즌 득점권에서 4할대 타율을 보이고 있는 터너이지만 유리베에게 주전 자리를 맡기는 것이 옳다는 설명인 셈이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도중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유리베는 이틀 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의 재활 과정에 틈틈이 함께 했다.  류현진이 지난 20일 처음으로 볼을 잡았을 때 파드너를 자청, 캐치 볼을 함께 했고 28일에도 시뮬레이티드 게임에 포수 드류 부테라와 함께 타석에 섰다. 유리베는 이날 1루에서 3루까지 달리는 베이스러닝까지 소화, 복귀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기도 했다.
류현진이 등판할 때 좋은 타격 뿐 아니라 수비시 순간 순간 마운드에 올라와 류현진의 회복과 안정을 도와주는 유리베가 같이 복귀전을 치르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9월 1일 복귀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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