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에 2-0서 2-4 역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01 07: 45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2골을 넣어 놓고 지키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경기서 2-4로 패배했다.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0위로 떨어졌고, 똑같이 1승 1패를 기록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득실차에서 앞서서 7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5분 만에 세르히오 라모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쉽게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레알 소시에다드가 아니었다. 전반 35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41분 다비드 주루투사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20분 주루투사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30분 카를로스 벨라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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