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막판 촬영장을 밝힌 건? 팬들의 간식차!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02 16: 49

'운널사'를 위해 '개똥이'들이 뭉쳤다.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힘을 쏟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를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운널사' 갤러리 회원들이 촬영 현장에 간식을 쏘며 '의리에 찬 응원'에 나섰다.
'운널사' 팬들은 지난 8월 26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운널사' 촬영장에 40여 종의 다양한 음료와 쿠키, 밥버거 등 보기만 해도 입맛 다시는 100인분의 간식을 준비해 '운널사'를 향한 '달달한 사랑'을 과시하는 등 팬들의 무한 애정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드라마 촬영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던 '운널사' 팀은 팬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워했고, 이들의 훈훈한 간식차 선물에 이동윤 PD를 비롯한 '운널사' 팀은 열렬한 반응을 보이는 등 출출한 배를 채우며 잠시나마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팬들의 센스가 한가득 담긴 플랜카드. '차가워져야 돼! 이거 먹고 차가워져야 돼!'라는 건의 대사를 인용한 현수막과 함께 '운널사과 리치에이드', '카페모든분들카', '정말 감사합니다크 초콜릿라떼' 등 '운널사'를 향한 무한 애정이 엿보이는 재치만점 메뉴판은 커피차 앞을 오고가는 이들을 웃음짓게 하기 충분했다.
장나라와 최우식 등 배우들은 늦은 밤 '운널사'를 위해 한걸음에 촬영 현장으로 온 팬들과 담소를 나눴고, 싱글벙글 꽃미소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등 팬들 사랑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 측은 "막바지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운널사'를 위해 든든한 간식 마련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팬들의 사랑이 촬영에 큰 힘이 됐다. '운널사' 남은 2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단 2회만을 남겨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널사'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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