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은비 애도,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스타 유망주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9.03 08: 43

 연예계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 또 한번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데뷔해 한창 상승세를 기록 중이던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수원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영동고속도로 인근에서 자신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멤버 은비(22)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크고 작게 다쳤다.
소속사는 현재 수원에서 멤버별 상황 파악 중에 있는데, 리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악이 끝나는대로 소속사는 병원을 서울로 옮길 예정이다.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귀엽고 섹시한 매력으로 이제 막 상승세를 타고 있던 중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망주들의 사망 사고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6월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서 활약 중이던 개그우먼 함효주는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차에 치여 사망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얼굴을 알리고 색깔있는 배우로 자리잡아가던 이언은 2008년 8월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그는 8월21일 새벽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 종영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숨졌다.
2007년 1월에는 가수로도 데뷔해 활동 중이던 SBS '웃찾사' 개그맨 미녀삼총사가 공연 일정을 위해 강원도로 이동하던 중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가 다시 괜찮아지는 듯 했던 멤버 김형은은 결국 사망해 동료 개그맨들을 큰 슬픔에 잠기게 했다. 
2004년 8월에는 촉망받던 보컬그룹 원티드도 스케줄을 소화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원티드는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자신들이 탄 승용차가 4.5톤 화물차와 추돌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큰 사고로, 멤버 서재호가 목숨을 잃었다. 이후 하동균 등 다른 멤버들은 음악 활동을 이어가면서 서재호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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