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 이종현, "점점 재미 있어진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03 07: 53

"점점 재미 있어지고 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그란 카나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14 FIBA 농구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72-89로 패배했다. 이종현이 1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틀 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팔꿈치를 다친 문태종도 8점으로 분전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열린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앙골라와 호주에 잇따라 패배한 한국은 3연패에 빠졌다. 또 한국은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이날 경기서 맹활약한 이종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비록 승리는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2경기서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자신감을 갖고 슬로베니아전에 임했다. 남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하면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매 경기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현은 "어린 나이에 세계무대서 뛰는 것이 영광이다. 덩크슛도 기분좋지만 부족한 부분 채워서 더 좋아지겠다"면서 "기죽지 않고 형들이 잘 이끌어 주시니 멕시코전에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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