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프리아스 등 3명 추가, 프리아스는 4일 WSH전 선발등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03 09: 23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우완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를 재승격 시켰다. 아울러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 쿠카몽가에서 내야수 이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재승격 시켰다.  이중 프리아스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들 3명의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9월 현역 엔트리 확대에 따라 승격된 선수다. 다저스는 전날 외야수 작 피더슨과 메이저리그 계약, 콜업한 것을 비롯 4명의 선수를 불러 올렸고 이날 3명까지 더 해 모두 33명이 현역 엔트리에 포함되게 됐다. (투수 크리스 페레스는 3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프리아스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던 1일 마이너리그 옵션이 행사됐고 로하스 역시 이날 복귀한 내야수 후안 유리베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8월 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프리아스는 8경기에 구원등판, 14.1이닝을 던지면서 9실점(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5.65을 기록했다. 하지만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95마일 이상을 던질 수 있는 강속구 투수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시 8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는 2-2 동점이던 연장 10회, 팽팽한 상황에서 등판하고도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 때문에 프리아스는 4일 워싱턴과 홈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다.
돈 매팅리 감독은 프리아스에 대해 “그 동안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게 최고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프리아스가 훌륭한 구위를 갖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케빈 코레이아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좋은 매치업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프리아스 발탁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프리아스에 대해 "클레이튼 커쇼만큼 던지라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퀄리티 스타트는 가능하고 우리에게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지켜보자"고 기대감을 표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64경기에서 2루수(3경기), 3루수(12경기), 유격수(48경기), 좌익수(1경기)등을 오가며 .976의 수비율을 보여줬다.
아루에바레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12경기에서 28타수 7안타(.2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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