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워쇼스키 드라마 '센스8', 이달 서울촬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04 07: 32

배우 배두나가 현재 촬영 중인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드라마 '센스8' 서울 촬영 소식을 전했다.
배두나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9월 중순 정도 서울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센스8'에 대해 "현재 아이슬란드에서 찍고 있고, 9월 초에 케냐 나이로비로 넘어간다. 여기서 열흘 조금 넘게 촬영을 하고 9월 중순 쯤 서울로 들어가게 될 거다. 서울에선 9월말 정도까지 촬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선 "지금까지 내가 한 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비즈니스 우먼 역할이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CFO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갈고닦은 싸움꾼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좀처럼 기르지 않는 긴 생머리에 대해서는 "긴 생머리는 너무 갖고 싶은데 가질 수 없는 로망"이라며 "작품 안 하고 쉴 때 공들여 길러놓으면 이상하게도 작품 들어갈 때 꼭 머리를 자르라고 한다. 머리 기르는 데 2~3년은 걸리는데 1년에 한 작품씩 하다 보면 그럴 수가 없다"아쉬워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배두나는 총 6가지 메이크업으로 우아함, 섹시미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센스8'은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로 2015년 첫 방송 후 매년 한 시즌씩 총 5시즌까지 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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