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이용수 기술위원장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9.05 17: 22

5일 오후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신임감독 선임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현재 공석인 A대표팀 신임감독으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59)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4번이나 수상했을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평가되고 있다. 자국에서는 베켄바워의 후계자로 각광받으며 10년(1975~1984)간 독일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1988년 은퇴 이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어 지도자 생활을 출발한 뒤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독일대표팀 수석코치와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카타르리그 알 사일리아 SC와 알 아라비 SC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직후 김기희(전북 현대)가 카타르의 알 사일리아 SC로 임대되었을 당시 감독이기도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8일(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이날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대표팀의 우루과이와 A매치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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