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마보이', '나가수' 최초 아이돌의 섹시 무대 "초긴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9 18: 28

씨스타 효린이 '마보이'를 부르며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최초 아이돌 가수의 위엄을 드높였다.
효린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2014 나는 가수다'에서 씨스타의 히트곡 '마보이'를 솔로곡으로 편곡해 불렀다.
이날 아이돌 가수로는 최초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효린은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돌이 나밖에 없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고 존경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했다"고 우려를 드러냈던 그는 이내 긴장을 푼 모습으로 능숙하게 자신의 곡을 완성했다.

하얀색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는 전매특허 섹시한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편안한 선택이었지만, 세련된 매력이 돋보였다.
이어 무대를 끝낸 효린은 "아직 첫번째밖에 안 해서 모르겠지만 초긴장이었다"고 첫 무대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상암시대 개막을 맞이해 상암 MBC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2014 나는 가수다'에서는 시나위, 김종서, 박기영, 플라이투더스카이, 더원, 효린, 윤민수 등 총 7팀의 가수들의 경연을 펼쳤다. 김성주와 윤민수가 공식 진행을, 남희석, 김신영 조세호가 스튜디오 MC를 맡아 입담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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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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