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왜 보크판정?'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9.10 16: 34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7회말 2사 1루 NC 김종호 타석때 삼성 선발투수 마틴이 보크판정을 받았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이민호 구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NC는 에릭 해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8패(평균 자책점 4.17). 6월 22일 삼성전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삼성전 상대 전적은 1승 2패(평균 자책점 2.57).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NC는 이종욱의 끝내기 만루포에 힘입어 삼성과의 악연을 끊었다. 에릭 또한 연패 사슬을 자를 수 있을까.
삼성은 외국인 투수 J.D. 마틴이 선발로 나섰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호투가 절실하다. 올 시즌 20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8승 6패 평균 자책점 5.27.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1패를 거뒀지만 6.43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그다지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NC와의 대결에서는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4차례 등판 가운데 2승을 거뒀다. 3.04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한편 삼성과 NC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9승 3패 1무로 삼성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전날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2-2로 맞선 연장 11회 2사 만루서 조동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11회말 이종욱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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