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병헌 측, "단 둘이 만난 적 없는데 결별이라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11 11: 49

배우 이병헌 측이 결별로 인해 우발범행을 저질렀다는 모델 이 씨 측의 발언에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이병헌의 지인은 11일 "이병헌이 피의자인 이씨와 김씨를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께 알게 됐다. 그 후 그들이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는 판단에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여성들의 말에서 물질적인 것들을 요구하는듯한 뉘앙스가 있었다는 귀띔.
이어 이 지인은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조사결과 동영상이 찍힌 시점은 6월 말이나 7월 초 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음카메라로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행 비행기티켓을 알아본 정황이 경찰조사결과 포착되었고 여행가방을 준비하여 그 안에 50억을 넣어달라고 요구하는 등 계획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병헌 측이 경찰조서에서 진술한 내용과 가해자 두 명의 진술이 일치하고 그에 따라 구속수사가 결정된 것이다"라며 "계획적인 범행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한 의도로 자기방어를 하고 있는 듯 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병헌 측은 검찰조사결과를 지켜보며 정확한 결과가 나오게 되면 직접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동조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앞서 이병헌을 협박한 피의자 여성 2명이 구속된 가운데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추측성 루머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11일 동아일보는 구속된 여성들의 변호인이 인터뷰에서 구속 여성이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해 몇 차례 만났다고 주장한 뒤 결별 통보에 협박에 나선 것으로 보도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