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추석 장사 웃었다..드라마·예능 시청률 1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11 11: 48

MBC가 추석 연휴 동안 인기 드라마의 여전한 강세와 예능프로그램들의 선전 속에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11일 TNms에 따르면 ‘왔다 장보리’는 수도권 기준 33.5%로 전체 시청률 1위를 했다. ‘일밤’(17.5%)을 비롯한 드라마・예능 정규프로그램이 높은 경쟁력을 지속하고, ‘2014 나는 가수다’(11.3%), ‘헬로! 이방인’(9.3%) 등 예능특집물이 고른 선호를 기록했다.
또한 재방송 프로그램인 ‘세바퀴종합선물세트’(11.6%), ‘진짜사나이유격특집’(11.0%) 등이 낮 시간대 경쟁력을 견인하고, 특선영화 ‘스파이’(8.6%), ‘감기’(8.5%) 등이 활약하면서 추석 연휴 5일 동안 4일간 1위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추석연휴 2위인 KBS 2TV를 평균시청률 2.2% P 차로 크게 앞서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가 11.3%, ‘헬로! 이방인’(9.3%), ‘추석에도 나 혼자 산다’(7.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정규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 역시 14.6%, 8.9%, 7.9%로 1위를 달렸다.
특히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이 23.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밤’ 시청률이 17.5%로 상승해 일요버라이어티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추석특집 ‘남북화합버라이어티 한솥밥’은 6.7%를 기록했다.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는 김성주와 윤민수가 MC로 호흡을 맞췄고, 김종서, 더원, 박기영, 시나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효린이 참여했다. 새로운 경연 방식으로 긴장감을 유지하고, 공연을 넘어 야외무대에서 청중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평이다.
‘헬로! 이방인’은 노총각 김광규가 진행을 맡고, 한국에 거주하는 남녀 외국인 출연자 11명이 1박 2일을 보내는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출연자들은 방송 후에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로 떠올랐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역시 시청률 강세를 이어갔다. ‘왔다! 장보리’는 33.5%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지속했고, ‘마마’는 16.7%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야경꾼 일지’도 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추석 연휴에도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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