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팀 B, 뉴페이스 정진형·정찬우 등장에 멘붕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1 23: 54

‘믹스앤매치’ 팀 B(비아이, 바비,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가 새로운 연습생 정진형, 정찬우의 등장을 멘붕 상태에 빠졌다.
데뷔를 꿈꾸며 연습에 매진했던 팀 B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Mnet ‘믹스앤매치’에서 멘붕 상태에 빠졌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뉴페이스 정진형, 정찬우와의 경쟁을 선언했기 때문.
18살 정진형은 “어렸을 때 가수가 꿈이어서 여러 가지 악기를 접했다”라며 드럼과 기타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잘 버텨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굳센 각오를 드러냈다. 첫 인터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진형은 수줍게 웃었지만 “아주 많이 떨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17세 정찬우는 “춤 노래 연기를 좋아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한 정찬우는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에서 이민호 아역으로 출연한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찬우는 “제가 처음 본 콘서트가 빅뱅 형들 콘서트다. 그거 보고 ‘내가 저기서 춤추고 노래하면 어떨까’라고 상상하며 가수를 꿈꿨다”라며 실력을 쌓아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팀 B는 이들을 마냥 환영할 수 없었다. 비아이는 “여섯 명만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고, 바비는 "두 사람이 저희와 색깔이 맞을까 고민된다”고 말했다. 구준회 또한 “두 사람이 숟가락을 얻는 기분이다. 조금 껄끄럽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콘 멤버는 70%의 시청자 투표와 30%의 심사위원 투표로 결정된다. 다양한 조합으로 믹스된 멤버들은 3번의 매치를 치를 예정. 1차는 YG 프로듀서, 2차는 외부 프로듀서가 심사한다. 2차 과정으로 성장해 격돌하는 3차가 멤버 확정 결정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게 YG의 설명이다.
‘믹스앤매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한 장면을 다양한 앵글과 멤버별로 촬영한 비공개 '멀티트랙' 영상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믹스앤매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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