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오연서, 가족들 앞에서 김혜옥 거짓말 폭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13 21: 58

'왔다장보리' 오연서가 가족들 앞에서 엄마 인화(김혜옥 분)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하 '왔다장보리')에서는 할머니와 큰어머니, 아버지, 연민정(이유리 분)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인화의 말이 거짓임을 밝히는 도보리(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큰아버지 희봉(정원종 분)을 죽게 만든 엄마의 행적을 기억해낸 도보리는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라고 말한 상태. 그러나 20년간 사실을 숨겨온 인화는 끝까지 발뺌을 하며 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도보리는 가족들이 모인 앞에서 "할머니, 아빠 내가 기억하는 건 엄마가 말하는 것 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큰아빠 사고나던 날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며 인화가 희봉이 죽었던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네가 엄마 차를 탔었다면 공항에 있었을 텐데. 아니다"라고 우기는 인화에게 "엄마야 말로 거짓말 그만하라, 인정하고 용서를 빌라"고 종용했다.
한편 '왔다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왔다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